中, 4월 경기선행지수 예상깨고 '상승'

입력 : 2011-05-31 오후 12:23:19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의 4월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할 것이란 시장예상을 깨고 3개월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4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35%포인트 오른 102.1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의 101.76보다 상승한 수치다.
 
중국의 경기선행지수는 8개항목으로 측정된다. 이 가운데 고정자산투자와 장단기금리차, 유통관련 항목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됐다.
 
하이투자증권은 "중국 경기선행지수 반등을 볼 때, 긴축기조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3분기 중반 이후에 중국 경기의 모멘텀이 강화될 수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오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면서도 "선행지수와 실제 경기사이클과의 시차를 살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연구위원은 "실제 경기의 반등은 긴축정책의 지속기간과 강도에 달려 있다"며 "당초 6월말에 기준금리 인상을 끝으로 긴축기조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긴축기간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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