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6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고용 전망 악화와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60.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66.0과 시장예상치 66.6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으로,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항목별로는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이 42.4%에서 43.9%로 늘었고,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란 응답도 18.7%에서 20.8%로 증가했다.
향후 6개월 동안 소득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17.0%에서 14.8%로 하락한 반면, 향후 12개월 동안 물가 상승에 대한 전망은 6.3%에서 6.6%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