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영증권은 1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은 시작일 뿐이며 랠리는 이제부터 시작인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달 동안 제일기획의 주가는 14.9% 상승했고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은 17.1%에 달한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S2 출시에 따른 광고비 증가와 3D TV를 둘러싼 마케팅 전쟁을 고려할 때 예상보다 2분기 실적이 호조일 가능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민영미디어랩의 도입 가능성도 호재라고 평가했다. 즉, 민영미디어랩 도입시 광고요금 인상과 수수료율 상승으로 제일기획의 영업이익은 현재 방송광고공사 체제보다 11.2%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목표주가 역시 추가로 상향할 가능성이 높고 민영미디어랩의 도입과 같은 구조적인 변화를 단순한 분기실적 개선이나 이벤트 효과와는 그 무게감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주가가 하락하면 이를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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