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현대증권(003450)은 1일
이연제약(102460)에 대해 올해 안정적인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원료의약품 허가로 성장성이 확인되면 주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 이연제약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 46% 증가한 311억원과 86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27.7%를 기록, 전년의 21% 대비 큰 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낮은 제네릭 매출비중 증가로 원가율이 개선됐고, R&D(연구·개발) 투자비 집행분이 감소해 비용절감 효과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8% 증가한 1307억원, 영업이익은 4% 늘어난 281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률은 21.5%로 전년 대비 수익성이 다소 둔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주가는 내수업황 부진과 신규 원료의약품 허가 지연으로 최근 3개월간 시장 대비 8% 초과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6배, 내년의 5.8배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신규 원료의약품의 해외 진출에 따른 추가적인 이익 성장성과 유전자치료제의 임상 진행, R&D 투자의 가시적 성과 확인으로 주식 모멘텀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