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양증권은 1일
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인수·합병(M&A)이슈에 따른 부담감은 점진적으로 해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관철 연구원은 "최근 대한통운 주가의 방향은 펀더멘털보다는 M&A 이슈에 따라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매각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 부각으로 지난 1월 고점대비 27% 조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매각 일정 지연의 핵심사안이었던 금호터미널 매각의 방향이 확정됐고 장부가를 훼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한편, 주요 인수후보의 인수 의지가 확고한 점을 감안할 때 M&A이슈에 따른 부담감은 점진적으로 해소 가능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택배부문은 1분기 시장점유율 19.5%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편, 국내 산업경기 회복 기조와 함께 육운, 해운항만 역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