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국내 기업인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공항이 아닌 코트라를 통해서도 무인자동출입국심사를 위한 사전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코트라는 2일 투자전담조직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 이하 IK)가 외국인 투자자와 기업인들의 해외 출장시 출입국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지난달 30일부터 IK투자종합상담센터(ICC)에서도 무인자동출입국심사 사전등록을 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무인자동출입국심사는 출입국시 출입국심사관의 대면 심사 없이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해 출입국을 간편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설치돼 있으며, 상반기 내로 김해공항과 인천항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무인자동심사대는 17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과 외국인 중 영주자, 200만달러 이상 투자한 투자기업가(체류자격 D-8)를 대상으로 하며, 이용을 위해서는 미리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을 마쳐야 한다.
자동출입국등록센터는 코트라 투자종합상담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코트라를 방문하는 기업인이나 외국투자가들은 여권만 소지하면 무인심사대 등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