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모바일 광고 시장 본격 진출

신개념 솔루션 '자바라(Zabara)' 출시

입력 : 2011-06-02 오전 10:22:34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IT서비스기업 LG CNS가 신개념 모바일 광고 솔루션 '자바라(Zabara)'를 출시, 모바일 광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원스톱(One-stop)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B2B용 모바일 광고 서비스가 나온 것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LG CNS의 '자바라'는 기존의 배너 노출 방식을 탈피하고 위치정보와 증강현실(AR), 게임, 경품제공 기능을 융합해 눈길을 끈다.
 
'자바라' 솔루션을 적용하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앱 속에 모바일 광고를 하나의 메뉴로 탑재할 수 있다. 메뉴 이름도 앱의 특성에 맞춰 바꿀 수 있어 기업별로 특색있는 광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위치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정확한 타겟팅이 가능하며, 증강현실 기법을 위한 경품 제공을 통해 손쉽게 스마트폰 사용자의 흥미를 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바라'는 게임 속에서 경품을 잡으면 동일한 실제 경품으로 교환’해 주는 광고 게임 형태로 되어 있다. 따라서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음료 게임을, 여성층이 많은 지역에서는 화장품 게임을 제공하는 식의 맞춤형 광고 게임이 가능하다.
 
게임 속에서 날아오는 야구공이나 음료 등 상품을 잡으면, 추첨을 통해 동일한 실물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이 발급된다.
 
광고메시지는 상단의 배너, 게임 속에서 경품을 던지는 애드벌룬, 날아오는 상품 등을 통해 총 3단계로 노출된다. 날아오는 상품을 실제 손으로 잡듯이 동작인식을 통해 잡아내기 때문에 광고 노출 과정의 집중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광고 플랫폼 '애드커넥트'를 통해 광고 효과에 대한 다각도의 분석도 제공된다.
 
'자바라'는 현재 본격적인 프로야구 시즌 개막으로 인기가 높은 'LG트윈스' 앱에 '캐치볼'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모션만을 모아 제공하는 별도의 '자바라' 앱도 출시 완료했다.
 
최근에는 위치기반 SNS 서비스인 '씨온' 앱이 '지도&'이라는 이름으로 '자바라' 솔루션을 탑재해 선보였다. '씨온'은 카카오톡과 제휴를 맺는 등 5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인기 앱이다. BC카드, 신한카드 등 다수 카드사와 제휴해 청구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엠포스트(M Post)' 앱에도 탑재됐다.
 
최문근 LG CNS 마케팅·모바일담당은 "기존의 온·오프라인 광고와 달리 모바일 광고는 기술력과 안정성이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B2B 고객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이면서도 안정적인 IT서비스를 제공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모바일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는 내달 31일까지 '자바라'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다운받으면 100% 당첨되는 음료 쿠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 속에서 날아오는 버거킹 햄버거를 잡으면 추첨을 통해 실제 햄버거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이밖에 현재 '자바라'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SC제일은행의 에코백 증정 이벤트, 한국스마트카드의 'T-머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 게임이 진행 중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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