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3일 박찬구
금호석유(011780)화학 회장을 비자금 조성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박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는데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의 출처와 조성경위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이날 소환조사를 받는 박 회장은 협력사와 함께 납품가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3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적으로 회삿돈을 빼돌려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월 금호석유화학 본사와 협력업체 여러 곳을 압수수색하고, 회사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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