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SK증권은 7일
SBS(034120)에 대해 종편사업자 진입으로 광고시장 내 경쟁이 심화될 것을 감안하더라도 저평가 상태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은
SBS(034120)의 주가가 지난 5월 이후 코스피지수 대비 9.3% 하회했다며 1분기 대비 시청률이 하락하고 하반기 종편사업자 진입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현정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시청률 하락에도 광고 판매가 증가해 2분기 실적이 기대를 상회할 것"이라며 "광고경기 성수기, 지상파 파워콘텐츠 부족, KBS2의 광고 비중 축소 가능성에 따라 광고 판매 증가율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SBS의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배로 글로벌 경기침체로 광고시장이 역성장했던 때와 비슷한 저평가 국면이다"며 "종편사업자가 단기간에 지상파의 광고점유율을 하락시키지 못할 것이고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지상파에 대한 광고 규제가 완화될 것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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