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300억원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구
금호석유(011780)화학 회장이 세번째 검찰 소환조사에 응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 6부(차맹기 부장검사)는 7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3일과 4일 두 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를 받았으며 이날 9시50분쯤 서울남부지검에 다시 출두했다.
박 회장은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만큼 아직 할 이야기가 없다”며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 경위와 사용처, 금호산업 지분 매각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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