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빚 상환능력, 월급쟁이의 절반
스마트폰 수출 13개월째 세자릿수 증가
BMW, 국내 수입차시장 4개월째 판매 1위
두산중공업, 사우디 발전설비 3700억원 수주
2014년 서울~포항 KTX로 1시간50분
“독일 콩 새싹, 슈퍼박테리아 주범 아닌듯”
1.자영업자 빚 상환능력, 월급쟁이의 절반
우리나라 자영업 가구의 부채 비중은 일반 임금근로자보다 높지만,
부채상환능력은 임금근로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 가구의 자산총액은 3억8847만원,
부채총액은 6896만원으로
총 자산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17.8%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체 가구의 부채비중 평균 15.6%나
매달 월급을 받는 근로자인 상용임금근로자의 부채 비중 15.5%보다
2%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더 큰 문제는
자영업 가구는 일반 임금근로자 가구에 비해
금융자산 대비 금융부채 비중이 현격히 높다는 것입니다.
전체 가구 가운데 자영업 가구의 금융자산 대비 금융부채 비중은 78.7%로
상용임금근로자의 2배를 넘어섰습니다.
2.스마트폰 수출 13개월째 세자릿수 증가
스마트폰 수출이 13개월 연속 세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IT수출이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한
133억8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식경제부는
"IT수출은 글로벌 경쟁심화, 계절적 비수기 등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수출 호조로
3개월 연속 130억달러 수출기록을 달성했다"며
"IT수지는
전체산업 흑자 28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64억달러로
전체 수지 흑자를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휴대폰은 38.9% 증가해
스마트폰 수출호조와 수출 단가 회복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은 지난해 5월 134% 상승세를 시작으로
지난달 323% 증가하며
13개월 연속 세자릿수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3. BMW, 국내 수입차시장 4개월째 판매 1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의 BMW가 4개월 연속
판매1위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5월 국내 시장에서 BMW는 2014대를 판매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를 500여대 가까이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브랜드별로는 BMW와 벤츠에 이어
폭스바겐, 아우디, 미니, 도요타, 크라이슬러, 포드, 렉서스, 혼다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의 준중형급과 3000cc미만의 중형급이
전체의 76.5%를 차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여전히 유럽산 자동차가 7103대로 81%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 12.8%, 미국이 6.3%로 뒤를 이었습니다.
베스트셀링모델은
전달 2위를 차지했던 메르세데스-벤츠 E 300이 620대 판매돼 1위로 올라섰고,
BMW 528은 569대가 팔려 한 단계 하락했습니다.
4. 두산중공업, 사우디 발전설비 3700억원 수주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국내 발전소에 공급될
370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를 수주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오늘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픽 얀부 제2 화력발전소를 건설중인 한화 건설로부터
보일러 3기, 증기터빈 3기 등
3040억원 규모의 주요 기자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마라픽 얀부 제2 화력발전소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지역 북쪽으로 300킬로미터(km) 떨어진
홍해 연안의 얀부 산업단지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에 수주 기자재들을 2013년까지 공급할 예정입니다.
5.2014년 서울~포항 KTX로 1시간50분
2014년 말부터는
서울에서 포항까지 환승없이 고속철도(KTX)를 이용해
1시간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해양부는 8일
포항역에서 경부고속철도 연결선 건설공사의 착공식을 갖는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연결선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포항간 소요시간이
1시간 50분으로
2시간10분 단축되게 됩니다.
포항연결선은
경부고속철도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건설중인
동해남부선(울산~포항)을 잇는 노선으로
오는 2014년말 완공을 목표로
총공사비 1735억원을 투입해
3895m를 건설할 방침입니다.
6."독일 콩 새싹, 슈퍼박테리아 주범 아닌듯"
독일에서 재배된 콩 새싹에서는
슈퍼박테리아의 원인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독일 정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독일 당국은 성명을 통해
"40개의 새싹 샘플 중 23개에서
장출혈성 대장균인 이콜라이(E·coli) 변종 박테리아의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나머지 17개 샘플에 대해서는 조사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관계 장관들은
오늘 오후 2시 룩셈부르크에서 긴급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회의에서는 채소류 시장 상황과 식품안전 측면 뿐 아니라,
소비 위축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해
일정 부분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논의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