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삼성증권은 9일
기아차(000270)가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말까지 기아차의 글로벌 소매 판매량이 98만대로, 올해 예상판매량의 약 41%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윤필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는 지난달까지 올해 예상 판매량(43만대)의 약 37%를 달성했고 미국에서는 연간 판매량 목표(42만대)의 47%를 이뤘기 때문에 예상 판매량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또 "기아차의 글로벌 재고량이 약 1.8개월 수준으로 적정재고인 2.5개월보다 낮다"며 "자동차주의 랠리가 경기침체 우려로 소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지만 호실적을 바탕으로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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