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네이트와 싸이월드 운영업체
SK컴즈(066270)는 개방형으로 네이트 메일을 전면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사용자는 네이트에서 외부 메일을 연동해 수신은 물론 외부 메일 주소로 메일 발송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면 업무용 메일을 네이트 메일에 연동할 경우, 회사 메일 계정으로 메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다.
네이트 메일 용량은 30GB나 되기 때문에 메일 용량이 적은 기업에서 사내 메일을 네이트 메일과 연동시키면 넉넉한 용량으로 회사 메일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SK컴즈측의 설명이다.
외부 메일 연동은 10개 계정까지 가능하며 각각의 계정마다 받은 편지함, 보낸 편지함, 휴지통 등이 별도로 있어 계정별 관리가 편리하다.
받은 메일 분류도 수월하다.
개편된 네이트 메일에서는 네이트온 친구, 메일 주소록에 등록된 주소, 한번이라도 답장을 보낸 주소 등을 자동으로 친구메일로 등록한다.
친구메일의 경우 녹색 아이콘, 일반메일의 경우 회색 아이콘으로 분류돼 쉽게 확인 가능하다.
앞으로 SK컴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7월 중으로 출시해 이용자가 기존 유선에서만 이뤄졌던 실시간 알리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재호 SK컴즈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들이 여러 사이트에 방문해 로그인하는 일 없이 네이트에서 모든 메일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네이트 메일이 통합 커뮤니케이션 센터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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