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발광다이오드(LED)가 정부 정책에 힘입어 환하게 빛났다.
지식경제부가 오는 2020년까지 LED조명 비중을 국가 전체에서 6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발표 이후 관련주들이 탄력받은 모습이다.
정부가 발표한 'LED조명 2060계획)에 따르면 2015년까지 공공기관은 60%, 2020년까지 100% LED조명으로 교체해야 한다.
또 2015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해 설치자금의 75%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민간부문에서도 수요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아직 4~9년이 남은 상황에서 LED나 LED조명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수혜가 있을지는 의문이나, '꿈을 먹고 사는' 주식의 입장에서는 간만의 정책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형 건설사는 이달 중 마무리되는 4차 기업신용위험평가에 대한 안도 기대감으로 크게 오른 분위기다.
이중 성지건설이 인수합병(M&A) 등으로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10여차례 상한가를 기록한 점을 제외하곤 다른 종목들은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이다.
증권업계에선 상위 50개 업체까지는 구조조정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등 올해는 무난하게 건설사 구조조정이 마무리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시공능력 상위 20개 업체 뿐만 아니라 중견업체들도 이번 신용평가에 큰 우려를 보이진 않고 증권업계에서 미리 떠돌기도 하는 이른바 '살생부'도 올해는 좀처럼 감지되지 않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