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외로 증가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일까지 한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가 전주보다 1000건 증가한 42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41만9000건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고용지표는 또다시 실망감을 안겨줬다.
다만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치는 2750건 감소한 42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까지 한주 동안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수는 전주보다 7만1000건 줄어든 368만건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주택가격이 하락한데다 신용이 줄면서 기업들이 감원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마이클 페로리 JP모건체이스 미국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은 확실히 치열해지고 있다"며 그러나 "청구건수가 안정되고 결국에는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