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에 이어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 의회가 오는 8월초까지 연방 부채 한도를 확대하지 않으면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검토 대상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 조정을 경고했고, 앞서 지난 4월에는 S&P도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한 바 있다.
데이비드 라일리 피치의 국가 신용등급담당 대표 "미국의 부채한도가 제때 상향되지 않는다면, 통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 세계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위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