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자넷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미국 주택시장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옐런 부의장은 클리블랜드 강연 자리에서 "주택시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빠르고 쉬운 해결책을 생각하기가 어렵다"며 "회복이 시작된다 하더라도, 매우 더디고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경기 개선으로 더 많은 가구가 주택시장에 들어올 순 있지만, 부실주택의 비율과 주택재고의 증가, 빠듯한 모기지 신용 문제를 해결하진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연준이 발표한 베이지북 역시 "지난달 임대 부문을 제외한 주택 건설과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광범위하게 취약함을 보여줬다"며 주택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