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가 드라마를 통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드라마 '시티헌터'에 등장하는 '벨로스터'가 드라마 인기와 함께 계약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의 주인공 이민호의 이용 차량으로 벨로스터를 등장시키며 젊은 세대를 겨냥한 벨로스터만의 독특한 외관 디자인을 널리 알리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5월25일 드라마 '시티헌터'의 첫 방영 후 벨로스터 일 평균 계약대수가 140여대에 이르며, 드라마 방영 이전보다 계약대수가 약 50% 이상 증가하는 등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일 방송분에서 주인공 이민호의 자동차 액션 장면에 벨로스터가 등장한 직후 벨로스터가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 되는 한편, 마이크로 사이트(http://veloster.hyundai.com) 일 방문자 수가 10만명 수준으로 6배 이상 급증했다.
현대차는 드라마 초반에 자주 등장했던 '블루오션' 칼라의 계약과 현장문의가 급증해 드라마의 인기 상승이 벨로스터의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혁신과 파격을 나타내는 벨로스터와 극중 이민호의 이미지와 캐릭터가 절묘하게 맞아 실제 판매 현장에서도 드라마를 본 소비자들의 문의가 급증하는 중" 이며 "앞으로도 타겟층에 맞는 마케팅을 펼쳐 벨로스터가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을 표현하는 차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5월 25일부터 방영중인 드라마 '시티헌터'에 등장하는 '벨로스터'. 드라마 주인공 이민호와 주요배우 황선희가 벨로스터를 배경으로 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