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신한투자

입력 : 2011-06-20 오전 8:44:40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OCI(010060)에 대해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이 우려되더라도 현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수준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락하면서 OCI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세계 최대 시장인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보조금 삭감 관련 이슈로 태양광 설치 수요가 감소했고, 글로벌 태양광 업체들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로 공급과잉이 심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달부터 태양광 시황은 점차 회복 국면에 접어 들었다"며 "장기적으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40달러/kg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폴리실리콘 공급과잉에도 고순도 폴리실리콘의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전반적인 태양광 밸류 체인 가격 하락에 따라 태양광 수요가 재차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OCI가 시장 대비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최악의 상황에서 이 정도 밸류에이션이면 현저하게 저평가돼있다"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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