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바이로메드(084990)(대표이사 김용수)는 22일 한국피엠지제약(대표이사 전영진)에 기술이전한 관절염치료제 'PG201'의 임상3상을 완료하고, 종료보고서를 식약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PG201은 12가지 생약복합추출물과 분자세포생물학을 접목시켜 탄생한 천연물의 골관절염 치료제다.
바이로메드는 이번 신약이 단순한 생약소재의 무작위 추출이 아닌 한의학에서 관절염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증명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소재와 첨단 생명과학적인 기법을 적용시킨 "효능과 안전함을 검증한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은 서울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를 포함한 12개의 전국 주요 대학병원에서 350명 이상의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를 통해 다국적 제약회사의 글로벌 신약인 COX-2 저해제를 대조군약물로 비교한 결과, 관절염 통증의 개선량을 비교하는 주평가(100mm 통증개선량), 부평가(WOMAC 통증 개선량) 지표 모두에서 PG201을 복용한 환자들의 통증개선량이 10% 이상 높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여약으로 인한 자가 증상 개선량 및 일상생활 능력을 평가하는 삶의 질 개선량도 향상됐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PG201은 이미 비임상연구를 통해 연골조직 파괴에 관여하는 단백질(MMP)과 염증성 매개인자를 감소시켜 연골조직 파괴 억제 및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 뚜렷한 항관절염 효능을 보여 소염진통과 연골보호의 작용을 위해 두가지 이상의 약제를 병용처방 해야 하는 지금과는 달리 PG201은 단일 약제로 두가지(소염진통, 연골보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로메드는 질환 치료를 위해 현재 처방되는 소염진통제(NSAID)는 위장관장애, 부종, 순환기장애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PG201은 약물관련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약의 임상3상을 진행한 한국피엠지제약은 "PG201은 오는 9월경 국내에서 시판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2012년 초에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