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제 철스크랩 가격이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국제 철근가격이 반등세를 보여 국내 봉형강류 가격과 현대제철의 봉형강류사업부문 전망이 밝다"며 "각 지역별 재고조절이 진행되면 9월 전후로 국내외 강판류 가격의 회복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현대제철은 2분기 총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8.5% 늘어난 420만톤으로 전망되고 봉형강류 부문의 스프레드가 톤당 2만원으로 개선됨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3% 늘어난 4조179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4072억원으로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봉형강류 부문의 톤당 스프레드 개선과 고로사업 부문 마진 회복 등으로 3분기에는 1분기보다 높은 3556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성수기와 국내외 시장의 철강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전체적인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보다 12.6% 늘어난 807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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