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지난주 뚜레쥬르의 가격 인상에 이어 24일 파리바게뜨도 빵값을 인상했다.
파리바게뜨는 24일부터 60여 종의 빵 판매가격을 평균 9.2%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 중 찹쌀도넛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올라 12.5%로 가장 인상폭이 컸다.
우유식빵은 1900원에서 2000원으로 5.3%, 고구마파이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됐다.
그러나 SPC그룹은 "'한 입에 두 번 반한 단팥크림빵' 등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됐다”며 “주요 재료의 가격 인상으로 원가 압박이 높아져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부담이 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빵 프랜차이즈 업계 1·2위 브랜드가 모두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전국 빵집의 도미노식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