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우증권은 28일 브라질 국채에 투자하는 월지급식 상품인 '글로벌채권신탁-브라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브라질 국채에 투자해 연 8~9%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환율의 움직임이 안정적이면 1억원 투자시 매월 약 76만원 수준의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한국-브라질 양국간의 조세협약 및 브라질내 면세조항에 따라 채권 이자소득에 대해 전액 비과세되므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고액자산가들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다.
투자 대상이 되는 브라질 국채는 연 10%대의 고금리로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하계 올림픽' 개최를 앞둔 브라질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면서 국내와 국제 금융시장에서 인기 있는 상품이다.
대우증권은 6월말부터 다양한 만기(2.5~9.5년)의 브라질 채권을 직접 중개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명환 대우증권 신탁부 부장은 "브라질 국채를 비롯한 해외 국채에 대한 투자상품은 국내 채권금리 대비 높은 금리를 제시하고, 다양한 통화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통화 변동성이 생각보다 커질 수 있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해외 국공채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위안화 딤섬채권을 포함한 다양한 해외채권 중개매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상품은 대우증권 전 지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최소가입금액은 5000만원으로 1000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