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선기자] 지난 11일 2분기 실적으로 발표한 POSCO에 대해 하반기에는 인도제철소 착공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POSCO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조 8,848억원 (영업마진 25.3%)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4일 가격인상과 생산 증가, STS 흑자 전환이 실적 호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하반기에는 높은 가격의 원료가 투입되나 7월 내수가격 인상 효과와 STS부문 이익 기여로 마진이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영업마진 17.2%, 분기별 1.5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며, POSCO의 어닝 모멘텀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 제철소는 부지와 광권 문제가 하반기 중 해결되어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향후 POSCO의 성장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