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는 감소했지만 시장 기대에는 못미치는 수준을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000건 줄어든 42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주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시장예상치 42만건보다는 실망스러운 결과다.
주간 신규실업자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3월까지만해도 30만건대를 기록했지만, 4월 이후 40만건으로 올라서면서 12주 연속 40만건을 웃돌고 있다.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주간 신규실업 청구건수 4주 이동평균치는 42만6750명으로 전주에 비해 500명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0만건 아래로 떨어져야 고용 증가세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