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차(005380)의 독자 기술력으로 완성된 쏘나타 하이브리드(HEV)가 출시 4개월만에 미국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일본차를 제치고 판매고 2위로 뛰어올랐다.
5일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에 따르면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미국 출시 4개월만인 지난달 1305대가 팔려 하이브리드 승용차 부문 판매 2위를 기록했다.
이는 하이브리드카를 대표하는 도요타 프리우스(4340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난 5월에도 쏘나타 하이브리드 판매대수는 1500대로 프리우스(6924대)와 혼다 CR-Z(1557대)에 이어 이 부문 판매 3위를 기록했었다.
이전까지 도요타 프리우스 뿐만 아니라 일본 하이브리드카들이 전세계 하이브리드 시장을 선점했다.
하지만 쏘나타 하이브리드카는 지난달 동급인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449대) 보다 2배 가량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혼다 시빅(418대), 닛산 알티마(250대), 렉서스 CT200(240대) 등 다수의 유명 일본차도 제압했다.
동급 경쟁차인 기아차 K5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103대가 팔렸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1301대 팔았으며 이는 일반 YF쏘나타 판매량(6537대)의 20%에 해당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