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5일(현지시간)일본증시는 최근 닷새간 시장 과열 양상에 경계감을 내비치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휴장한데 따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외부 변수가 부재한 가운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포착되고 있다.
오전 9시 35분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13엔 오른 9978엔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광업, 고무제품, 증권업, 해운업이 모두 0.2%대 하락으로 약세 출발했다.
기타제조업제품과 석유석탄제품도 약보합권에 머물며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반면 보험업(0.8%)과 부동산업(0.3%), 창고운수관련업(0.3%)은 상승장 연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개별적으로 이슈따라 움직이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NEC는 중국 레노버와 합작해 일본 최대 PC업체, 레노버 NEC홀딩스를 출범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매기가 쏠리고 있다. 현재 주가가 2.6%뛰고 있다.
도쿄전력은 9%가까운 급등세다. 후쿠시마 다이치 원자로 냉각장치 복구작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주요 개술주들은 혼조세다. 닌텐도(0.8%)와 소니(0.5%), 그리고 소프트뱅크(0.3%)는 오르고 있지만, 히타치제작소와 KDDI는 약보합권에서 방향을 탐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