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와 오사카증권거래소의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도쿄증권거래소가 오사카증권거래소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설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오사카증권거래소 인수를 위해 주식공개매수(TOB)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오사카증권거래소가 도쿄증권거래소의 자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 대변인은 "두 증권거래소 통합에 대해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고, 오사카증권거래소 대변인도 "아사히 신문 보도 내용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공개 매입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오사카 증권거래소장은 지난달 "도쿄증권거래소와의 통합 논의가 단시간에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 이라고 말한 바 있다.
두 증권거래소의 경영 통합 논의는 일본 대지진 발생 하루전인 지난 3월 10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작됐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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