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앵커 : 유익한 자동차 소식을 전하는 '차탄풍경'입니다. 윤성수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 네. 안녕하세요.
앵커 : 오늘은 어떤 소식을 전해주실 건가요?
기자 : 네.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시장의 화두는 하이브리드카입니다. 기아차 K5에 이어 현대 쏘나타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더해지면서, 수입차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가솔린 하이브리드카를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일이면 기름값 100원 원상회복되고 현재 리터당 1900원대를 유지하던 가격이 2000원대를 뛰어넘을 전망이기에 하이브리드카의 인기는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번에 현대차의 독자 기술력으로 완성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실제 성능과 연비를 직접 체험해보았습니다.
앵커 : 네. 쏘나타 하이브리드카는 광고에서도 최근 많은 화제가 되는 자동차인데요. 먼저 쏘나타 하이브리드카에는 어떤 기능들을 가지고 있나요?
기자 : 네. 먼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높은 경제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공식연비가 리터당 21Km로 13km의 연비를 가진 기존 쏘나타에 비해 30%이상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리터당 최대 25km, 일반 도로에서도 15에서 17km 수준 연비를 발휘합니다.
다만,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운전습관에 따라 연비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가속페달을 자주 밟거나 급가속 등을 하면, 전기모터가 효율적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이 자동차은 상대적으로 높은 속도에서도 전기 주행모드가 가능하며 20Km이하 저속에서는 전기모터로 구동돼 소음이 들리지 않습니다. 배터리 충전상황은 중앙 모니터로 확인이 가능하며,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배터리를 충전해 주는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기자 : 네. 이와 관련해서 잠시 전문가의 의견을 듣겠습니다.
앵커 : 네. 이처럼 많은 장점을 가진 차인데요. 윤성수 기자, 이번 쏘나타 하이브리드카를 4일간 직접 시승하셨다고 하는데..승차한 소감이 어땠나요?
기자 : 네. 한마디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소리없이 강하며 연비가 좋은 패밀리
세단"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쏘나타라는 국내 대표적인 패밀리 세단의 이미지에 고효율과 경제성을 지닌 하이브리드 특성을 갖춤으로써 강점이 더 극대화 됐습니다. 특히, 운전석에 앉으면 먼저 시동이 걸려 있는지 확인해야 할 정도로 조용하며, 운행중의 경우에도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저는 평소 운전 습관대로 시승한 결과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평균적인 연비가 19~20Km나왔습니다. 이는 공인연비인 21Km에 비해 90%정도인 수준입니다.
외관의 경우 얼핏 보면 기존 쏘나타와 비슷하지만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으로 새롭게 나오다 보니 세련된 이미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내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계기판과 4.2인치 모니터를 적용해 연비와 차량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냉온 기능을 갖춘 가죽시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파노라마 선루프, 6개의 에어백 등 가솔린 모델의 풀 옵션 사양에 버금가는 다양한 첨단사양을 탑재돼 있었습니다.
앵커 : 그렇군요. 저도 광고를 통해 접하면서 타고 싶을 정도로 디자인 또한 깔끔한데요. 디자인은 어떤가요?
기자 : 네. 현대차측은 기존 K5 하이브리드와 메커니즘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디자인에 큰 차별성을 두었습니다. 먼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대형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는 등 친환경성을 상징하는 새로운 디자인 감각을 지녔습니다.
첫 신차발표 당시 "차별화된 디자인이 타는 사람의 자부심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처럼 클리어 램프를 적용한 뒷모습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번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기존의 날카로움의 모습에서 벗어나 친환경성 강조했습니다.
앵커 : 그럼,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가격일텐데요. 가격은 얼마나 되나요?
기자 : 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세후 기준으로 2975만원에서 3295만원 사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시 자신의 평소 차량 운행 성향을 먼저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단거리 주행이 많고 차량 교체 시기가 짧다면 연비가 좋더라도 오히려 금전적인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장거리 주행이 많고 차량을 장기간 소유할 계획이라면 연비와 친환경차 혜택으로 차값를 만회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밖에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6년동안 12만km까지 보증하는 혜택도 주워집니다.
앵커 : 쏘나타 하이브리드카.. 저도 한번 타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차인거 같습니다. 윤성수 기자. 다음에도 유익한 자동차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기자 :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