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금리 인상과 유럽 재정위기, 부진한 경제지표라는 악재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56.15포인트(0.45%) 상승한 1만2626.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25포인트(0.29%) 오른 2834.02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4포인트(0.10%) 전진한 1339.22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금리인상소식과 포루투갈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우려가 커지며 뉴욕증시는 하락개장 했다.
6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가 53.3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밑돈 점 역시 지수에 부담이 됐다.
그러나 이번주말 발표될 예정인 고용지표와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투심이 개선되며 반등에 성공, 장 후반까지 오름세를 지켜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중 19개 종목이 상승했다.캐터필러와 듀퐁이 각각 1.52%와 1.38% 오르며 지수를 이끌었다.
기술주들도 선전했다. 인텔과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모두 1%대 올랐다. MS는 페이스북이 스카이프를 통해 채팅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자동차주 가운데 제너럴모터스(GM)은 모건스탠리가 포드 대신 매수추천 종목으로 올리면서 1.07% 뛰었다. 반면 포드는 0.99% 하락했다.
금융주의 흐름은 부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36%, JP모건체이스가 1.15% 내렸다. 씨티그룹과 웰스파고도 1%대 하락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