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신라면 블랜 판매호조와 스낵부문 가격인상, 라면 수출물량 확대로 수출이 늘어났지만 밀가루와 포장지, 전분 등 원재료 가격인상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4.3%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면 확대에 따른 생산믹스 개선과 가격인상 요인이 분명하다"면서도 "가격인상 시기는 식품가격 안정에 대한 정부 의지를 감안해 기존 예상보다는 지연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실적에 대해 정 연구원은 "매출 2조211억원, 영업이익 1136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6.6%, 6.0%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최근 공정위의 신라면 블랙에 대한 과장광고 결정에 대한 영향에 대해 "수요는 광고 징계이후 약 10%정도 감소하는데 그쳤다"며 "기간중 집중 호우 등을 감안해도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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