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금호석유(011780)화학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이 오는 201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 폴리우레탄원료(MDI) 생산능력을 5만톤 추가 증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최근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자동차와 가전제품 산업 성장에 따른 폴리우레탄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의 주원료인 MDI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설비가 구축되면 연간 생산규모가 15만톤에서 2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MDI는 고기능성 폴리우레탄 핵심원료로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단열재, 건축자재, LNG선 보냉재 등 산업 전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 관계자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위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고객의 수요에 발빠르게 대처해 글로벌 메이커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에 3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연 1500억원의 매출증대와 5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