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대량주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량주문이란 정규시장 중 주문금액(주문수량×주문가격) 1억원 이상 또는 주문수량 1만주 이상인 주문을 말한다.
11일 한국거래소(KRX)는 올 1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대량주문 건수 및 비중을 조사한 ‘개인투자자 대량주문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투자자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은 하루 평균 1만2910건으로 지난 1월 대비 21.07%(1만6356건) 하락했다. 개인투자자의 1만주 이상 대량주문도 지난 1월 보다 39.47%(1만8760건) 감소한 하루 평균 1만1356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 감소로 6월 개인의 하루 평균 주문건수는 220만건으로 지난 1월 273만건 대비 19.41% 감소했다. 전체 주문건수 중 개인투자자의 비중도 65.85%로 2달 연속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