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그리스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는 21일 유럽연합(EU) 긴급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사태 해결 방안이 최종 합의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AFP통신은 메르켈 총리가 19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번 회의는 전적으로 점진적인 단계와 조치들로 구성된 절차"라고 말했다.
또 "책임 있게 행동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21일 회의를 포함해 그런 자리에서 `극적인 조치'가 있지 않으리라는 걸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제통화기금(IMF)는 보고서를 통해 유럽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유로존들이 긴급히 의견 합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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