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0일
효성(004800)에 대해 주가가 1분기 바닥을 찍은 이후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효성(004800)이 지난 5월 7만원대에서 바닥을 확인한 이후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지만 추가 상승폭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진흥기업이 연결인식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효성의 손익에 영향을 끼치지 않게 됐다"며 "이와 관련된 분기별 실적 불확실성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에는 진흥기업 등 건설 퍼포먼스그룹(PG) 880억원의 손실이 포함돼 영업이익이 442억원에 그쳤다"며 "2분기에는 1467억원, 3분기 1722억원, 4분기 2106억원 등 분기별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중공업 수주는 1분기 4000억원, 2분기 7000억원으로 상반기 수주총액이 1조1000억원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2배 수준"이라며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증익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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