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기료 아끼는 '에코' 정수기 출시

입력 : 2011-07-20 오후 2:43:09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는 20일 최저 소비전력을 갖춘 데스크형 냉온정수기 '에코(eco)'와 저수조 없이 바로 정수하는 직수방식 정수전용 정수기를 각각 출시했다.
 
LG '에코' 냉온정수기(모델명: WHD71RW1, WHD71RB1)는 냉장고에 사용하는 고효율 컴프레서를 장착해 성능을 강화하면서도 전력 사용량을 더욱 줄여 월간 소비전력을 세계 최저인 24.8킬로와트(kWh)로 구현한 제품이다.
 
매일 한달 간 사용(월 기본 전기 사용량 270kWh 기준)했을 때에도 월 전기요금이 5000원 미만(약 4,880원)으로 경쟁사 모델 대비 50% 가량 절약할 수 있어 3년간 사용하면 20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런 효과를 인정받아 정수기 업계 최초로 '제15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제품은 ▲ '제2세대 인사이드 케어' 기능 ▲ 스테인리스 수조 채택 ▲ 촘촘한 '멤브레인RO' 필터 적용 등 위생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제2세대 인사이드 케어'는 전기분해 방식을 이용해 화학약품 없이도 물에 잔류할 수 있는 세균을 99.9% 이상 없애주고, 천연살균수가 수조, 배관, 출수구 등 정수기 내부 곳곳을 살균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또 물때가 끼어 세균 번식이 쉬운 일반 정수기 플라스틱 수조와 달리, 스테인리스 수조로 물때와 세균 번식을 최소화 했다.
 
핵심인 필터는 촘촘한 '멤브레인RO (Reverse Osmosis: 역삼투압 방식)'를 적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유해물질까지 걸러낸다. '에코' 냉온정수기 가격은 렌탈시 월 3만9900원(36개월), 일시불 150만원이다.
 
한편 LG전자는 직수형 시스템을 도입한 정수전용 정수기 (모델명: WAD31UG1, WAD31UR1)도 함께 선보였다.
 
신제품은 저수조 없이 바로 정수하는 직수방식을 채택해 근본적인 세균번식을 원천 차단했고, 필터 교체 주기를 눈으로 보여주는 청정램프 시스템을 적용했다. 가격은 렌탈시 월 2만1900원(36개월), 일시불 49만9000원이다.
 
김정태 LG전자 HA마케팅팀 팀장은 "여름은 소비자들이 전기요금 걱정을 많이 하는 시기이고 특히 사용량이 많은 정수기는 전기요금에 관심이 더욱 큰 것이 사실"이라며 "신제품은 LG전자만의 에너지 고효율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요금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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