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올 하반기 수주모멘텀 측면에서 경쟁사대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 주가 재평가 기대감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중동지역 주요 발주처의 발주계획을 점검해본 결과, 사우디아라비아 및 쿠웨이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으며 특히 석유화학, 발전, 정유 프로젝트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이 강점을 지닌 지역과 공종의 발주 예산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수주모멘텀은 경쟁사대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라스타누라 PJ의 크래커 패키지(1조원 가량) 수주는 거의 확정된 상황이며 추가 패키지 수주도 가능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2012년에는 중동지역의 석유화학 및 정유 프랜트 발주규모가 전년대비 4~5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여 내년에 대림산업의 수주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대림산업에 대한 주가재평가 기대감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건설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대림산업을 지속적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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