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다음(035720)에 대해 선두적 모바일 플레이어로 자리매김 중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이 현재 모바일 검색, 지도, 마이피플 메신저, 광고 네트워크에서 선두 사업자로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마이피플은 통신사의 음성통화 매출을 지속적으로 잠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올해 모바일 부문 매출은 200억원 수준이지만 스마트폰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급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말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으로 케이블TV나 인터넷 가입자 수를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북미 IT버블에서 생존한 이베이, 아마존, 오라클이 지난 2000년 고점 수준의 시총을 초과하고 있는 것에 비춰볼 때 다음도 2000년 당시의 주가였던 23만원을 중기적으로 초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또 역사적 2위 사업자인 야후가 1위인 구글 대비 밸류에이션을 낮게 받은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다음(035720)도 높은 주당순이익(EPS), M&A 잠재적 가능성 등을 고려해 프리미엄을 받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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