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7500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예상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1181억원, 영업이익은 26.9% 늘어난 159억원, 당기순이익은 21.4% 줄어든 121억원"이라며 "2분기에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이유는 신규 가입자 유치를 자제하면서 마케팅비용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는 가입자 증가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며 "신규가입자에게 4월부터 셋톱박스 임대비용을 추가로 4000원씩 받으면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됐고, 케이블 방송사들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결합상품 판매가 위법이라고 제소하면서 스카이라이프가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자제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부터 다시 공격적인 가입자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했다.
스카이라이프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하면 차익실현 물량에 따른 주가조정을 매수기회로 삼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