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원 "中서부, 올해 경제성장률 13% 전망"

입력 : 2011-07-26 오전 7:17:31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올해 중국 서부지역의 경제성장률이 13%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사회과학원은 서부지역 경제발전 포럼에서 '2011 서부청서'를 통해 올해 중국 서부지역의 경제성장률이 중국 전국의 평균치 9.6%보다 높은 13%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부청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부지역 10개성 가운데 닝샤자치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경제성장률 평균치를 웃돌았다. 특히 시짱과 충칭, 쓰촨은 15%를 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서부지역의 경제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서부지역의 국내총생산(GDP)이 중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6년 17.33%에서 2010년에는 18.68%로 커졌다. 같은기간 서부지역의 2차산업 비중도 45.21%에서 50.09%로 상승했다.
 
야오 후이친 노스웨스트대학 교수는 "서부지역은 교육과 환경보호, 거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등에 발전의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에서 서부지역은 전체 면적의 56%를 차지하며, 10개 성을 포함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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