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대우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프리미엄 제품 강세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61만원으로 상향했다.
대우증권은 LG생활건강의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8660억원, 1005억원, 6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7%, 17.6%, 1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재료 가격 상승부담에도 프리미엄 제품의 고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은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그 근거로 전 부문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더페이스샵의 중국 사업 확장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지난해 시장점유율 18.1%에서 올해 2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음료 부문 또한 2007년 코카콜라보틀링 인수 이후 탄산음료 시장 점유율이 기존 37%에서 44%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더페이스샵의 중국 사업 성공 여부에 따라 주가가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 산정 기준연도를 2012년으로 옮김에 따라 목표주가를 61만원으로 상향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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