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국토해양부가 오는 9월21일 임기 만료를 앞둔 이채욱(55) 인천공항공사사장에게 연임을 요청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 사장에 대한 장관 임용제청 후 대통령 재가를 거칠 방침이다. 연임이 확정될 경우 이 사장은 내년 9월21일까지 임기가 연장된다.
이 사장은 GE코리아 사장을 역임한 민간출신 공기업 기관장으로, 지난 2008년 9월부터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 활동해왔다.
재임기간 동안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세계 최초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는 등 조직 운영 능력의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이라크 아르빌 공항 등 해외사업 진출, '직위공모제' 등을 통한 시장경쟁원리 도입,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 등 경영혁신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이 사장의 연임을 공동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관종 기자 pkj3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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