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공적자금 회수율이 60% 근방에서 여전히 답보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원회가 29일 발표한 6월말 공적자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 1997년 11월 이후 투입된 168조6000억원 가운데 현재까지 101조5000억원을 회수돼 회수율은 60.2% 수준에 그쳤다.
올해 들어 공적자금 회수율은 매달 미동도 보이지 않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월말 60% 이후 3개월 내내 같은 수준을 이어가다 4월말 60.1%, 5월말에는 60.2%를 기록했다.
한편, 구조조정기금인 공적자금2의 경우 2009년 6월 이후 지원한 5조9801억원 가운데 9978억원을 회수돼 16.7%의 회수율을 보였다. 이번달 중에는 1조4822억원 지원했으며, 711억원을 거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