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스마트폰을 통한 금융서비스 고객이 늘면서 인터넷뱅킹 등록자수가 사상 처음으로 7000만명을 돌파했다.
스마트폰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바일 금융소비자들'이 200만 명 가까이 늘어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말 현재 모바일뱅킹을 비롯한 인터넷뱅킹서비스 등록고객수는 7088만명으로 처음으로 7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1분기 7905만명에 비해 2.7%, 184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바일 금융소비자들'이 200만 명 가까이 늘어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인터넷 뱅킹 고객수는 전기 대비 43.8%, 185만명 증가한 608만명에 달했다. 이용 실적도 512만건, 2989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31.5%, 37.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이나 휴대폰, 스마트패드를 비롯한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는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1952만명으로, 전기대비 10.6%, 187만명이 증가했다.
또 이들의 모바일 뱅킹 이용건수와 하루평균 금액도 715만건, 6100억원으로 같은기간 각각 6.3%, 4.0% 증가했다.
인터넷 뱅킹 대출신청건수는 일평균 기준 1300건으로 전기 대비 7.8%줄었으나, 이용금액은 427억원으로 136.5%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