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영국계 대형 글로벌은행 에이치에스비씨(HSBC)가 미국 사업 축소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HSBC는 "퍼스트 나이아가라 파이낸셜그룹(FNFG)에 뉴욕과 코네티컷을 포함한 195 지점을 10억달러에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튜어트 걸리버 HSBC 최고경영자(CEO)는"북미 지역에서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155억달러와 77억4000달러 규모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후 미국 사업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최대 35억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 기반 금융회사인 퍼스트 나이아가라 파이낸셜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외 고객의 다변화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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