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증액 합의안이 1일(현지시간) 하원을 통과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본회의를 열고 찬성 269표 대 반대 161표로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합의안은 2일 상원의 표결을 거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 시행된다. 외신들은 상원에서도 합의안이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정부는 합의안이 발표되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연속 국채를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무부는 오는 3분기에 국공채 발행으로 모두 3310억달러를 순차입할 계획을 전했다. 이는 지난 2분기의 1900억달러보다는 크게 늘어난 규모지만, 당초 계획보다 740억달러 줄어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