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홈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개최한 쇼핑카트 디자인 공모전 '카트 아트(CArt Art)'의 시상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실제 쇼핑카트 디자인에 반영해 제작해 고객들에겐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청년 아티스트 육성에도 기여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총 346점의 작품 가운데 이현우(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씨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6팀이 우수상 등을 받아 2000만원을 상금으로 수령했다.
대상 수상작 'GIFT'는 '홈플러스의 상품은 고객에게 드리는 선물'이라는 의미를 기존 카트 디자인과 어우러지는 '선물' 모양으로 표현했으며, 영문 'HOMEPLUS' 알파벳에 따라 각각 8가지 유형의 카트를 제작해 카트별로 서로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 아이디어까지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홈플러스는 이번 수상작들의 예술성 및 실용성 등을 바탕으로 매장 내 새로운 디자인의 카트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유통산업은 소비자와 만나는 최접점에 있기 때문에 '숫자'보다는 '문화'를 유산으로 남겨야 한다"며 "평생교육스쿨 문화예술강좌 확대, 열린 갤러리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적 가치를 제공하는 유통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