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우리금융(053000)지주는 2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2939억원, 2분기 당기순이익 79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인 1조195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7538억원 보다는 71.6% 증가했다.
우리금융의 총자산은 상반기말 기준 357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그룹기준 BIS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2.2%, 8.7%를 나타냈다.
2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53%를 기록해 지난 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분기 3.6%, 1.15%보다 개선된 2.6%와 0.96%를 각각 기록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상반기 기준 2만362원인 주당순자산가치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돼 있어 향후 주가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룹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영혁신과 전략적 비용절감 프로그램인 '원두(OneDo)'혁신활동을 적극 실천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결산 결과 순영업수익 3조9484억원, 당기순이익 1조2372억원, 상반기말 총자산 251조원을 나타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45%, 6월말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42%를 기록했다. BIS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4.1%, 10.7%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하반기에도 거액여신 편중도 개선, 부실예방을 위한 책임문화 확산 등을 통해 자산클린화를 지속 추진해 중장기적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을 1% 이하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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