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방 분양경기 호조로 미착공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들이 하반기부터 정상적으로 분양되는 등 대규모 주택관련 손실반영은 상반기에 마무리됐다"며 "자체사업의 매출액 증가로 하반기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1977세대에 그쳤던 신규분양 세대수가 하반기에 약 3배이상 늘어난 6000세대로 예정되는 등 도급사업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건설사의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 가능성과 자체사업의 대규모 현금 유입을 통한 디벨로퍼로서의 가치 확대를 감안하면 상당히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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