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4일
S&TC(100840)에 대해 천연가스 플랜트 건설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3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일본 원전 사고,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 Shale 가스로 인한 천연가스 가격 안정화로 선진국에서의 천연가스 플랜트 건설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TC의 경우 석유 가스 플랜트용 공랭식열교환기(Air Cooler)와 복합천연가스 플랜트의 핵심 부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천연가스 플랜트 건설 수요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는 설명이다.
특히 S&TC의 HRSG의 공급처가 해외 업체 위주로 다변화되어 있어 하반기 이후 국내 동종 업체와 차별화된 수주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올해 상반기 S&TC의 신규 수주액은 지난해 연간 신규 수주액인 1253억원과 유사한 수준인 1250억원으로 파악했다. 이는 전방 산업 호황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른 수주 회복세가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수주 회복을 통한 매출 증가, 그리고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올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송 연구원은 하반기 신규 수주액은 162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올 3분기 예상 매출액은 514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상반기 137억원 영업적자에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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